본문 바로가기
과학기술

성간천체 3I/ATLAS 관련 논란 분석 보고서

by 리서치가이 2025. 10. 12.

요약 보고

본 보고서는 2025년 10월 초, 성간천체 3I/ATLAS를 둘러싸고 급속히 확산된 두 가지 핵심 논란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촬영한 이미지를 근거로 3I/ATLAS가 원통형 외계 우주선이라는 주장이며, 두 번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중국국가항천국(CNSA) 등 주요 우주기관들이 의도적으로 정보를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본 보고서는 확인된 과학적 사실과 근거 없는 추측을 명확히 분리하여 현재 상황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사 결과, 두 가지 핵심 주장은 모두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1. 3I/ATLAS의 정체: 압도적인 과학적 합의는 3I/ATLAS가 인공물이 아닌 자연적으로 형성된 성간 혜성임을 명백히 가리킨다. 이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관측 장비를 통해 확인된 혜성의 고유 특징, 즉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코마(coma)와 꼬리의 존재에 근거한다.1 3I/ATLAS는 인류가 관측한 세 번째 성간천체로, 그 자체로 엄청난 과학적 가치를 지닌다.1
  2. 퍼시비어런스 로버 이미지의 진실: 논란의 중심이 된 "원통형" 이미지는 3I/ATLAS의 실제 형태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사진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인 결과물(photographic artifact)이다. 희미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천체를 포착하기 위해 수백 장의 이미지를 약 10분간 중첩하는 과정에서, 점 형태의 광원이 긴 줄무늬 형태로 늘어져 보이는 '모션 블러(motion blur)'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5 과학적 분석에 따르면 이미지 속 줄무늬의 추정 길이는 약 50,000 km에 달해, 3I/ATLAS의 실제 핵 직경 추정치(최대 46 km)보다 1,000배 이상 크다. 이는 해당 이미지가 천체의 물리적 형태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결정적인 증거다.5
  3. 주요 우주기관의 "침묵"에 대한 해명: 세 개 우주기관이 공모하여 정보를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은 서로 무관한 세 가지 상황을 오해하고 엮은 결과물이다.
  • NASA: 화성 근접 통과 시기에 NASA의 공식 발표가 뜸했던 것은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기 위함이 아니라, 당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으로 인해 홍보 및 대외 소통 부서의 업무가 중단되었기 때문이다.6
  • ESA: ESA는 침묵하지 않았다. 오히려 화성 궤도선들을 이용한 관측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2025년 10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관측 결과와 이미지를 대중에게 공개했다.8
  • CNSA: 중국의 CNSA가 관련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이를 국제적 음모의 일환으로 해석하는 것은 비약이다. 이는 중국의 독자적인 데이터 공개 정책 및 절차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으며, 은폐의 증거로 볼 수는 없다.10

결론적으로, 3I/ATLAS를 둘러싼 외계 우주선 및 은폐설은 비범한 증거가 아닌, 정보의 공백, 특정 과학자의 추측성 가설 확대, 그리고 온라인상의 잘못된 정보 확산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서사다.

 

Pasus Aerospace

 

제1장: 성간 방문객의 프로필 – 3I/ATLAS에 대한 과학적 사실

논란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3I/ATLAS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확립된 사실들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는 이후에 제기될 여러 추측들을 판단하는 기준점이 될 것이다.

 

1.1 발견과 명명

3I/ATLAS는 2025년 7월 1일, 칠레에 위치한 '소행성 지구 충돌 최종 경보 시스템(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 ATLAS)' 망원경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1 발견 직후, 천문학자들은 이 천체의 궤도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고, 전 세계적인 추가 관측을 통해 태양계 외부에서 온 성간천체임이 확인되었다.

 

이에 국제천문연맹(IAU) 소행성센터(MPC)는 이 천체에 공식 명칭 '3I/ATLAS'를 부여했다.1 이 명칭은 천체의 정체성에 대한 핵심 정보를 담고 있다. 'I'는 성간(Interstellar)을 의미하며, '3'은 2017년 발견된 '1I/오우무아무아('Oumuamua)'와 2019년 발견된 '2I/보리소프(Borisov)'에 이어 인류가 확인한 세 번째 성간천체임을 나타낸다.1 마지막으로 'ATLAS'는 이 천체를 처음 발견한 관측 프로그램의 이름이다.1

 

1.2 태양계에 묶이지 않은 궤도

3I/ATLAS가 성간천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그 궤도와 속도에 있다. 이 천체는 약 210,000 km/h (초속 약 60 km)라는 엄청난 속도로 태양계를 통과하고 있다.1 이 속도는 태양의 중력에 묶여 타원 궤도를 도는 태양계 내의 다른 천체들(행성, 소행성, 혜성 등)과 달리, 태양의 중력을 뿌리치고 영원히 태양계를 벗어날 수 있을 만큼 빠르다.2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궤도를 '쌍곡선 궤도(hyperbolic trajectory)'라고 부르며, 이는 천체가 태양계 외부에서 기원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간주된다.2 3I/ATLAS의 궤도를 역추적한 결과, 이 천체는 우리 은하 중심부인 궁수자리 방향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2

 

이 천체의 궤도는 2025년 10월 3일, 화성에서 약 3,000만 km 거리까지 근접했으며, 이는 화성 궤도 탐사선들에게 절호의 관측 기회를 제공했다.1 반면, 지구와의 최근접 거리는 약 2억 4,000만 km에서 2억 7,000만 km로, 태양과 지구 사이 거리의 1.5배가 넘는 먼 거리다. 따라서 3I/ATLAS는 지구는 물론 태양계 내 어떤 행성에도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다.1

 

1.3 물리적 특성과 구성 성분

관측 초기부터 3I/ATLAS는 '활동성 혜성'의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이는 이 천체가 단순한 암석 덩어리가 아니라, 얼음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핵(nucleus)을 가지고 있으며, 태양에 가까워지면서 열을 받아 표면의 얼음이 승화하여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거대한 대기층, 즉 '코마(coma)'와 '꼬리(tail)'를 형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1 이러한 혜성 활동은 3I/ATLAS가 자연적으로 형성된 천체라는 강력한 증거다. 인공적인 탐사선이 자신의 몸체를 의도적으로 분해하여 가스와 먼지를 분출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성능의 우주망원경들이 이 혜성의 특징을 상세히 포착했다.

 

  • 허블 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 2025년 7월 21일 촬영한 이미지에서 혜성의 핵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눈물방울 모양의 먼지 고치'가 선명하게 관측되었다.2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분광 분석을 통해 혜성의 코마에서 방출되는 물질의 화학적 조성을 파악했다. 분석 결과, 이산화탄소(), 물 얼음(), 일산화탄소(CO) 등 다양한 물질이 확인되었다.1

 

특히 제임스 웹의 관측은 3I/ATLAS의 매우 독특한 화학적 특징을 밝혀냈다. 이 혜성은 물 얼음 대비 이산화탄소의 비율이 약 8:1로, 지금까지 관측된 어떤 혜성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13 이는 3I/ATLAS가 태양계와는 다른, 탄소가 매우 풍부한 환경에서 생성되었음을 시사한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3I/ATLAS를 "먼 곳에서 온 메신저"라 부르며, 다른 항성계의 행성 형성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샘플로 여기고 있다.15

 

크기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코마가 핵을 가리고 있어 정확한 측정이 어렵지만, 과학자들은 핵의 직경을 수백 미터에서 수 킬로미터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1 일부 연구에서는 반사율을 4%로 가정했을 때 최대 직경이 46 km에 이를 수 있다는 상한선을 제시하기도 했다.5

 

제2장: "원통형" 이미지의 해부 – 퍼시비어런스 로버 관측 분석

3I/ATLAS가 외계 우주선이라는 주장의 유일하고 직접적인 근거는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촬영한 한 장의 이미지다. 이 장에서는 해당 이미지가 생성된 기술적 배경을 분석하고, 왜 그것이 천체의 실제 형태가 아닌지를 명확히 설명한다.

 

2.1 논란의 이미지

문제의 이미지는 2025년 10월 4일, 화성 현지 시각(Sol 1643) 21시 33분 39초에 퍼시비어런스 로버의 오른쪽 내비게이션 카메라(Right Navigation Camera, Navcam)로 촬영되었다.5 이 이미지는 NASA 웹사이트에 원본 데이터(raw image) 형태로 공개되었으며, 이후 대중 투표를 통해 '금주의 이미지(Image of the Week)'로 선정되면서 예상치 못한 주목을 받게 되었다.6

 

 

이 과정에서 중요한 사실 하나가 간과되었다. NASA가 공개한 원본 이미지의 공식 설명(caption)에는 촬영 장비, 시간 등 기술적인 정보만 담겨 있을 뿐, 이미지에 포착된 줄무늬 형태의 물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공식적인 동정(identification)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17 즉, NASA는 "이것이 3I/ATLAS다"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바가 없다. 바로 이 공식적인 설명의 부재가 정보의 공백을 만들었고, 그 틈을 추측과 상상력이 빠르게 채우기 시작했다. 대중에게는 NASA가 공식적으로 선정한 권위 있는 이미지에 정체불명의 원통형 물체가 찍힌 것처럼 보였고, 이는 외계 우주선이라는 서사가 힘을 얻는 완벽한 환경을 제공했다.

 

2.2 과학적 설명: 외계 구조물이 아닌 촬영 기법의 산물

이미지 속 줄무늬의 정체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은 하버드 대학의 천문학자 아비 로브(Avi Loeb)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시한 분석에서 찾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3I/ATLAS가 외계 탐사선일 수 있다는 가설을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인물이지만, 이 특정 이미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과학적 원칙에 입각하여 분석을 내놓았다.5 그의 분석 과정은 다음과 같다.

 

  • 1단계: 각도 분해능과 겉보기 크기 계산
    퍼시비어런스의 Navcam은 픽셀당 0.33 밀리라디안(milliradian)의 각도 분해능을 가진다. 이미지가 촬영될 당시 천체까지의 거리(약 3,800만 km)를 고려하면, 카메라 이미지의 픽셀 하나는 실제 우주 공간에서 약 12,500 km에 해당하는 영역을 담게 된다. 이것이 이미지 속 줄무늬의 '폭'을 결정한다.5
  • 2단계: 줄무늬의 추정 길이 계산
    이미지 속 줄무늬는 폭보다 길이가 약 4배 길게 나타난다. 이를 바탕으로 줄무늬의 실제 길이를 추정하면 4×12,500 km=50,000 km 라는 엄청난 값이 나온다.5
  • 3단계: 과학적 사실과의 모순
    이 추정 길이 50,000 km는 1장에서 언급된 3I/ATLAS 핵의 최대 직경 추정치(약 46 km)와 비교했을 때 1,000배 이상 크다.5 만약 3I/ATLAS가 정말로 길이가 50,000 km에 달하는 원통형 물체였다면, 2025년 7월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했을 때도 거대한 형태로 보였어야 한다. 하지만 당시 허블 이미지에서 3I/ATLAS는 작은 점으로만 관측되었다.5 이 명백한 모순은 이미지 속 줄무늬가 천체의 물리적 형태가 아님을 증명한다.
  • 4단계: 원인 규명 – 움직임과 시간
    그렇다면 줄무늬는 왜 생긴 것일까? 원인은 천체의 빠른 움직임과 카메라의 촬영 방식에 있다. 3I/ATLAS는 화성의 하늘을 매우 빠른 속도로 가로지른다. 이처럼 어둡고 희미한 천체를 포착하기 위해, 카메라는 단 한 번의 긴 노출로 촬영하는 대신, 수 초 길이의 짧은 노출로 수백 장의 사진을 연속 촬영한 뒤 이를 하나로 합치는 '이미지 스태킹(image stacking)' 기법을 사용한다. 이 과정은 약 10분 정도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5 이 10분 동안 빠르게 움직이는 점(3I/ATLAS)의 궤적이 이미지 상에 긴 줄무늬(streak)로 남게 된 것이다. 이는 밤하늘의 별을 장노출로 촬영하면 별이 이동한 궤적이 선으로 나타나는 것과 동일한 원리다.

 

2.3 또 다른 가능성: 화성의 위성 포보스?

일부에서는 이미지 속 물체가 3I/ATLAS가 아닐 수도 있다는 대안 가설을 제시한다. 이미지 상의 움직임 속도가 수천만 km 떨어진 혜성의 움직임으로 보기에는 너무 빠르며, 오히려 화성 주위를 도는 위성이나 궤도선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19 특히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Phobos)'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이미지가 "포보스의 장노출 사진으로 인한 오해"라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21

 

하지만 이 주장 역시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아비 로브의 분석에 따르면, 포보스라 할지라도 이미지와 같은 긴 줄무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 40초 이상의 노출 시간, 즉 여러 장의 이미지를 중첩해야만 가능하다.5 결론적으로, 이미지 속 물체가 3I/ATLAS이든 포보스이든, 그 원통형 형태는 물체의 실제 모습이 아닌 촬영 기법으로 인해 발생한 착시 현상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제3장: "외계 탐사선" 가설 – 과학적 이례성과 추측적 서사

3I/ATLAS가 외계 문명의 인공물일 수 있다는 주장은 퍼시비어런스 이미지 논란 이전부터 존재했다. 이 가설은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라, 저명한 주류 과학자가 제기했다는 점에서 큰 파급력을 가졌다. 이 장에서는 해당 가설의 논리적 근거와 주류 과학계의 반론을 객관적으로 검토한다.

 

3.1 가설의 설계자: 아비 로브

'외계 탐사선 가설'의 중심에는 하버드 대학 천체물리학과 교수인 아비 로브가 있다. 그는 이전의 성간천체 '오우무아무아'에 대해서도 인공물일 가능성을 제기하여 학계에 큰 논쟁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다.16 그의 학문적 권위는 3I/ATLAS에 대한 외계 탐사선 가설이 일반적인 온라인상의 추측과는 다른, 과학적 논의의 외피를 갖추게 만들었다.23

 

3.2 "비정상성(Anomalies)"에 기반한 논거

로브 교수를 비롯한 일부 연구자들은 3I/ATLAS가 일반적인 혜성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 '비정상적인' 특징들을 보인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인공물의 증거일 수 있다고 지목하는 주요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 질량 비정상성 (Mass Anomaly): 관측된 밝기에 비해 3I/ATLAS의 질량이 일반적인 혜성보다 수천에서 수만 배 더 클 수 있다는 추정이 제기되었다. 이는 내부가 비어 있는 금속성 껍질 구조이거나 밀도가 매우 높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을 때 설명이 가능하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10
  • 비중력 가속의 부재 (Lack of Non-Gravitational Acceleration): 활동성 혜성은 표면에서 가스를 분출하며, 이로 인해 로켓처럼 미세한 힘을 받아 순수한 중력 궤도에서 약간 벗어나는 '비중력 가속' 현상을 보인다. 3I/ATLAS는 코마와 꼬리가 관측될 정도로 활발히 가스를 분출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궤도 이탈 현상이 거의 관측되지 않았다. 이는 천체가 분출되는 가스의 힘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매우 무겁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앞선 질량 비정상성 주장과 연결된다.10
  • 궤도면의 일치 (Trajectory Alignment): 3I/ATLAS의 궤도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궤도면인 '황도면(ecliptic plane)'과 거의 일치한다. 성간천체의 궤도는 무작위적이어야 하므로, 이러한 일치는 통계적으로 발생 확률이 500분의 1에 불과한 매우 드문 경우다. 이를 근거로, 이 궤도가 우연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설계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24
  • 근일점 통과 시 은폐 (Perihelion Concealment): 3I/ATLAS가 태양에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근일점)을 통과하는 시기는, 지구에서 볼 때 정확히 태양 뒤편에 가려지는 시점과 일치한다. 로브는 이것이 지구의 관측을 피해 감속을 위한 엔진 분사나 다른 중요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의도적인 기동일 수 있다고 추측한다.22

 

3.3 주류 과학계의 합의: 특이하지만 자연적인 혜성

아비 로브의 추측성 가설과는 대조적으로, 대다수의 주류 과학계는 3I/ATLAS를 특이한 특성을 가진 '자연적인 혜성'으로 판단하고 있다.

 

NASA의 태양계 소천체 분야 수석 과학자인 톰 스태틀러(Tom Statler)는 "증거들은 압도적으로 이 천체가 자연물임을 가리키고 있다"며,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혜성처럼 행동한다"고 명확히 밝혔다.3

 

과학계의 이러한 판단은 코마와 꼬리의 직접적인 관측이라는 가장 강력한 증거에 기반한다.1 또한, '비정상성'이 곧 '인공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3I/ATLAS가 보이는 독특한 질량이나 화학적 조성 등을 외계 기술의 증거가 아닌, 우리 태양계와는 다른 환경에서 형성된 천체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과학적 단서로 해석한다. 즉, 이 비정상성은 인류의 지식을 넓힐 새로운 퍼즐이지, 기존의 자연법칙을 벗어나는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다.13 이처럼 동일한 '비정상적 데이터'를 두고 한쪽에서는 기존 자연 모델의 확장을 시도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자연 모델을 완전히 벗어나는 가능성(기술)을 탐색하는 과학적 철학의 차이가 이 논쟁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다.

 

제4장: "조직적 침묵" – 주요 우주기관의 은폐 의혹 검증

3I/ATLAS를 둘러싼 또 다른 핵심 주장은 NASA, ESA, CNSA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조직적으로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여러 독립적인 상황을 하나의 거대한 음모로 엮어낸 결과물이다. 이 장에서는 각 기관의 상황을 개별적으로 분석하여 의혹의 실체를 검증한다.

 

4.1 NASA: 음모가 아닌 상황으로 설명되는 침묵

2025년 10월 초, 3I/ATLAS가 화성을 근접 통과하는 결정적인 시기에 NASA의 공식적인 발표나 설명이 부재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는 많은 이들에게 의도적인 정보 통제로 비춰졌고, 은폐설의 주요 근거가 되었다.26

 

그러나 여기에는 명백한 외부 요인이 존재했다. 바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다.6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NASA의 필수 업무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이 일시 해고 상태에 있었으며, 여기에는 대외 홍보 및 소통을 담당하는 부서도 포함되었다. 이로 인해 공식 보도자료 배포나 언론 대응과 같은 활동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식적인 '소통'은 중단되었지만, 퍼시비어런스 로버 등 탐사 임무로부터 원본 데이터를 수신하고 대중에게 공개하는 파이프라인은 계속 가동되었다는 점이다.19 논란이 된 이미지 자체가 이 시기에 공개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이는 데이터의 의도적인 '은폐'가 아니라, 데이터를 설명하고 맥락을 부여할 '소통'의 부재였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NASA의 침묵은 음모가 아닌, 행정적·상황적 요인에 의한 결과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4.2 ESA: 침묵이라는 거짓된 서사

ESA(유럽우주국)가 침묵했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 ESA는 3I/ATLAS의 화성 통과를 중요한 관측 기회로 삼고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며, 그 결과를 대중과 공유했다.

 

ESA는 2025년 10월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화성 궤도선인 엑소마스 가스추적궤도선(ExoMars Trace Gas Orbiter, TGO)과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가 3I/ATLAS 관측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다.9 이 발표에는 TGO가 촬영한 3I/ATLAS의 이미지도 포함되었다. 공개된 이미지는 3I/ATLAS를 멀리 떨어진 혜성의 모습과 일치하는, 희미하고 퍼져 보이는 광점으로 보여준다.8

 

ESA의 과학자들은 이 관측이 "매우 도전적이었다"고 설명했다. 3I/ATLAS가 일반적인 관측 대상보다 1만 배에서 10만 배가량 어두웠기 때문에 고품질의 선명한 이미지를 얻기 어려웠다는 것이다.8 이처럼 ESA는 관측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으며, 기술적 한계까지 투명하게 설명했다. 따라서 ESA가 침묵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

 

4.3 CNSA: 지정학적 맥락 속 정보의 공백

NASA, ESA와 달리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화성 궤도선 톈원 1호(Tianwen-1)를 이용한 3I/ATLAS 관측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인 발표나 데이터 공개를 하지 않았다.10 톈원 1호는 충분한 관측 능력을 갖추고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28, 이 침묵은 여러 추측을 낳고 있다.

 

은폐설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미중 우주 경쟁 구도를 근거로 든다. 만약 중국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무언가를 발견했다면, 기술력을 과시하고 지정학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를 즉시 공개했을 것이라는 논리다. 따라서 중국의 침묵은 그들이 발견한 것이 일반적인 발표 절차를 따를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라는 증거라고 해석한다.10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CNSA의 동기를 단정하고 다른 합리적인 가능성들을 배제하는 논리적 비약이다. CNSA의 정보 공개 정책과 절차는 NASA나 ESA와는 다르며, 데이터 처리 및 분석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내부적인 검토 과정이 더 복잡할 수 있다. 혹은 해당 관측이 임무의 우선순위에서 밀렸거나, 성공적인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현시점에서, 중국의 정보 부재를 은폐의 확정적 증거로 삼는 것은 추측의 영역에 머무를 뿐이다.

 

결론적으로 '조직적 침묵'이라는 음모론은, 사실 관계가 각기 다른 세 기관의 상황(셧다운으로 인한 소통 부재, 거짓으로 판명된 침묵, 원인 불명의 정보 공백)을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묶어냄으로써 설득력을 얻는 것처럼 보였을 뿐이다. 각 사안을 개별적으로 검토했을 때, 조직적인 공모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는다.

 

제5장: 종합 및 전망

5.1 조사 결과 종합

본 보고서의 분석을 종합하면, 성간천체 3I/ATLAS를 둘러싼 최근의 논란들은 과학적 증거보다는 정보의 공백과 추측에 의해 증폭된 현상임이 명확해진다.

 

  • 3I/ATLAS의 정체: 외계 탐사선이 아닌, 독특한 화학적 조성을 가진 자연적인 성간 혜성이다.
  • "원통형" 이미지: 천체의 실제 모습이 아닌, 장시간 노출과 이미지 중첩 과정에서 발생한 모션 블러 현상이다.
  • "조직적 침묵": 세 우주기관의 공모는 없었으며, 각기 다른 독립적인 상황(정부 셧다운, 정상적인 정보 공개, 원인 불명의 정보 부재)이 하나의 음모론으로 오인된 것이다.
  • "외계 탐사선" 가설: 소수의 과학자가 제기한 추측성 가설로, 관측된 혜성 활동 등 압도적인 반대 증거들과 상충된다.

 

5.2 3I/ATLAS 관련 사실과 허구 비교

현재까지 제기된 주요 주장들을 사실과 허구로 명확히 구분하여 아래 표로 정리했다.

 

주장 / 소문 상태 요약 근거
1. 퍼시비어런스 로버 이미지는 3I/ATLAS가 원통형 외계 우주선임을 보여준다. 허구 길쭉한 형태는 모션 블러로 인한 사진 촬영의 결과물이다. 과학적 분석에 따르면 이미지 속 줄무늬의 추정 길이(약 50,000 km)는 천체의 실제 크기보다 1,000배 이상 크다. 이는 빠르게 움직이는 광점을 장시간에 걸쳐 촬영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5
2. 3I/ATLAS는 외계 문명의 탐사선으로 확인되었다. 허구 압도적인 과학적 합의는 3I/ATLAS가 자연적인 성간 혜성이라는 것이다. 이는 코마와 꼬리 등 혜성 활동의 직접적인 관측과 화학 성분 분석에 근거한다. 탐사선 이론은 소수 과학자가 제기한 추측성 가설이며,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는다.1
3. NASA, ESA, CNSA는 진실을 숨기기 위해 조직적으로 침묵하고 있다. 허구 각 기관의 상황은 서로 무관하다. NASA의 소통 부재는 미국 정부 셧다운 때문이었다. ESA는 침묵하지 않았고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CNSA의 정보 부재는 원인이 불분명하나, 이를 조직적 은폐의 증거로 볼 수는 없다.7
4. 3I/ATLAS는 지구에 위협이 된다. 허구 NASA와 ESA의 모든 궤도 계산은 이 천체가 지구로부터 최소 2억 4,000만 km 이상 떨어진 거리를 통과함을 확인했다. 이는 지구-태양 간 거리의 1.5배가 넘으며, 어떠한 위험도 제기하지 않는다.1
5. 3I/ATLAS는 과학적으로 비정상적인 특징들을 보인다. 사실 이 천체는 밝기 대비 매우 높은 질량, 미미한 비중력 가속, 독특한 화학 조성 등 일반적인 혜성과는 다른 특징들을 실제로 보인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이를 외계 기술의 증거가 아닌, 다른 항성계에서 천체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귀중한 단서로 간주한다.10

 

5.3 전망 및 시사점

3I/ATLAS는 2025년 10월 말 태양에 가장 근접한 후, 다시 성간 공간을 향한 여정을 계속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관측 기회가 남아있다. 특히 화성정찰위성(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 하이라이즈(HiRISE)가 촬영한 데이터가 공개될 경우, 혜성 핵의 크기와 형태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5 또한 2026년 3월 목성 궤도를 통과할 때, 목성 탐사선들을 통한 관측도 시도될 수 있다.2

 

이번 3I/ATLAS 논란은 현대 사회에서 과학 커뮤니케이션이 직면한 도전을 명확히 보여준다. 정보의 공백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얼마나 빠르고 강력하게 추측과 음모론으로 채워질 수 있는지, 그리고 과학 기관이 원본 데이터를 공개할 때 시의적절한 맥락과 설명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미지에 대한 대중의 끝없는 호기심은 생산적인 과학 탐구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비생산적인 음모론의 자양분이 될 수도 있음을 이번 사례는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1. ESA - Comet 3I/ATLAS – frequently asked questions - European Space Agency,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www.esa.int/Science_Exploration/Space_Science/Comet_3I_ATLAS_frequently_asked_questions
  2. Comet 3I/ATLAS - NASA Science,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science.nasa.gov/solar-system/comets/3i-atlas/
  3. NASA Official Issues Statement on 3I/ATLAS as Images Reveal the Interstellar Object Has 'Grown' a Striking New Feature - The Debrief,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thedebrief.org/nasa-official-issues-statement-on-3i-atlas-as-images-reveal-the-interstellar-object-has-grown-a-striking-new-feature/
  4. Zwicky Transient Facility Nabs an Interstellar Visitor - www.caltech.edu,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www.caltech.edu/about/news/zwicky-transient-facility-nabs-an-interstellar-visitor
  5. Interpretation of the Stripe in the New Image from the Perseverance Rover Camera | by Avi Loeb | Oct, 2025,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avi-loeb.medium.com/interpretation-of-the-stripe-in-the-new-image-of-3i-atlas-from-the-perseverance-rover-camera-7c5332c60ff1
  6. Latest NASA Images of 3I/ATLAS From Recent Mars Flyby Stunned Social Media—Here's Why It Looks So Strange - The Debrief,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thedebrief.org/latest-nasa-images-of-3i-atlas-from-recent-mars-flyby-stunned-social-media-heres-why-it-looks-so-strange/
  7. Perseverance Rover Captures Cylindrical Object Flying Close to Mars | PetaPixel,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petapixel.com/2025/10/07/perseverance-rover-captures-cylindrical-object-flying-close-to-mars/
  8. These robots on Mars and Jupiter are capturing images of comet 3I/ATLAS,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www.skyatnightmagazine.com/news/3i-atlas-mars-october-2025
  9. ESA's ExoMars and Mars Express observe comet 3I/ATLAS - European Space Agency,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www.esa.int/Science_Exploration/Space_Science/ESA_s_ExoMars_and_Mars_Express_observe_comet_3I_ATLAS
  10. The Interstellar Object That Made Five Nations Go Silent | by Jude Christensen - Medium,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medium.com/@gillespie.jude/the-interstellar-object-that-made-five-nations-go-silent-81a56bc50ce6
  11. 3I/ATLAS - Wikipedia,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en.wikipedia.org/wiki/3I/ATLAS
  12. MPEC 2025-N12 : 3I/ATLAS = C/2025 N1 (ATLAS) - Minor Planet Center,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minorplanetcenter.net/mpec/K25/K25N12.html?utm_source=ts2.tech
  13. 3I/ATLAS not an Alien Mothership? Scientists reveal new theory about alleged Interstellar Messenger - The Economic Times,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m.economictimes.com/news/international/us/3i/atlas-not-an-alien-mothership-scientists-reveal-new-theory-about-alleged-interstellar-messenger/articleshow/124322757.cms
  14. en.wikipedia.org,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en.wikipedia.org/wiki/3I/ATLAS#:~:text=Origin%20and%20age,-Diagrams%20illustrating%20the&text=3I%2FATLAS%20is%20recognized%20as,originated%20from%20the%20Solar%20System.
  15. Comet or alien spaceship? An astrophysicist explains what we know about interstellar traveler 3I/Atlas - Northeastern Global News,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news.northeastern.edu/2025/09/08/3i-atlas-comet-interstellar-traveler/
  16. NASA’s Perseverance rover captures mysterious interstellar comet 3I/ATLAS on Mars: Is it alien probe or just a cosmic artefact,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timesofindia.indiatimes.com/science/nasas-perseverance-rover-captures-mysterious-interstellar-comet-3i/atlas-on-mars-is-it-alien-probe-or-just-a-cosmic-artefact/articleshow/124347540.cms
  17. Mars Perseverance Sol 1643: Right Navigation Camera ... - NASA,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mars.nasa.gov/mars2020/multimedia/raw-images/image-of-the-week/week-242
  18. Mars Perseverance Sol 1643: Right Navigation Camera ... - NASA,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mars.nasa.gov/mars2020/multimedia/raw-images/index.cfm?urlpath=NRE_1643_0812830488_112ECM_N0790870NCAM00234_09_0LLJ&mission=mars2020
  19. Interstellar Object 3I/ATLAS May Have Been Caught In Perseverance Rover Photo,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www.iflscience.com/interstellar-object-3iatlas-may-have-been-caught-in-perseverance-rover-photo-81045
  20. NASA spots mysterious stripe linked to 3I/ATLAS — Could it be a Martian Moon? Harvard professor decodes - The Economic Times,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m.economictimes.com/news/international/us/nasa-spots-mysterious-stripe-linked-to-3i/atlas-could-it-be-a-martian-moon-harvard-professor-decodes/articleshow/124362211.cms
  21. FALSE ALARM: This image taken from Mars' Perseverance Rover, earlier believed to be of Interstellar Comet 3I/ATLAS, is actually a long-exposure photo of Phobos moving across the Martian sky : r/spaceporn - Reddit,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www.reddit.com/r/spaceporn/comments/1nzuxoy/false_alarm_this_image_taken_from_mars/
  22. NASA Responds To Claims That Interstellar Object 3I/ATLAS Is An Advanced Alien Spacecraft - IFLScience,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www.iflscience.com/nasa-responds-to-claims-that-interstellar-object-3iatlas-is-an-advanced-alien-spacecraft-80820
  23. Timelapse of 3I/ATLAS, the Interstellar Object That Has a Harvard Professor Talking About Aliens : r/spaceporn - Reddit,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www.reddit.com/r/spaceporn/comments/1moayjj/timelapse_of_3iatlas_the_interstellar_object_that/
  24. SETI Paper Responds To Claims Interstellar Object 3I/ATLAS Might Be An Alien Spacecraft,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www.iflscience.com/seti-paper-responds-to-claims-interstellar-object-3iatlas-might-be-an-alien-spacecraft-81100
  25. Will aliens invade Earth on October 29? Here's what scientists are saying about 3I/ATLAS,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www.wionews.com/photos/will-aliens-invade-earth-on-october-29-here-s-what-scientists-are-saying-about-3i-atlas-1759395852755
  26. 3I/Atlas, 'first contact or existential threat'? Why some netizens are convinced something is wrong - WION,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www.wionews.com/trending/3i-atlas-first-contact-or-existential-threat-netizens-are-convinced-nasa-and-esa-are-hiding-something-1759728703636
  27. Newest 3I/ATLAS Images Reveal Mysterious Interstellar Visitor in “Challenging Observation” by ESA Spacecraft - The Debrief,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thedebrief.org/newest-3i-atlas-images-reveal-mysterious-interstellar-visitor-in-challenging-observation-by-esa-spacecraft/
  28. A Preliminary View of 3I/ATLAS from Mars | by Avi Loeb | Oct, 2025 - Medium,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avi-loeb.medium.com/a-preliminary-view-3i-atlas-from-mars-3bd3d2c03c95
  29. Interstellar comet 3I/ATLAS will fly by Mars 1 month from now — and Europe's Red Planet orbiters will be ready | Space,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www.space.com/astronomy/comets/interstellar-comet-3i-atlas-will-fly-by-mars-1-month-from-now-and-europes-red-planet-orbiters-will-be-ready
  30. Tianwen-1 - Wikipedia, 10월 11, 2025에 액세스, https://en.wikipedia.org/wiki/Tianwen-1